"평균 4623만원 투자"…40대 몰린 '삼전·닉스' 2배 상품
파이낸셜뉴스
2026.06.04 06:57
수정 : 2026.06.04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40대 투자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4623만원에 달했다.
3일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지난 5월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의 투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투자자는 7만850명, 투자금은 3조2755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4623만원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투자자가 2만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28.9%를 차지했다. 40대 투자금액은 1조225억원으로 전체의 31.2%였다.
50대 투자자 비중은 28.7%로 40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30대는 22.2%, 60대는 11.5%, 20대는 6.5%로 집계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기존 레버리지 ETF 사전교육 1시간에 더해 별도 심화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달 31일 기준 교육 신청자는 38만명, 이 가운데 35만여명이 2시간 교육을 모두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고위험 상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대 이하 투자자 비중이 투자자 수와 투자금액 모두에서 60% 안팎을 차지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난달 27일 상장 이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인버스 2종을 포함한 전체 순자산총액은 6조원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상장 첫날 10조4180억원을 기록한 뒤 줄었다가, 지난 1일 9조535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