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대구 경제 회복 최우선 과제로"

파이낸셜뉴스       2026.06.04 08:16   수정 : 2026.06.04 08:15기사원문
가장 큰 과제로 '대구경제 대개조' 내세워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직속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6·3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하나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득표율 53.92%)가 당선됐다.

추 후보는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성원도 보내주셨지만 따끔한 질책도 있으셨"면서 "그 모든 것을 제가 가슴에 잘 담고 앞으로 시정을 수행하는 데 잘 녹여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함께 경쟁해주신 김부겸 후보님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도 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함께 전한다"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크게 서로 불편한 점이 없이 최선을 함께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시로 자주 만나서 많은 조언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추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난 1995년 치러진 민선 1기 당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때를 제외하고 이후 치러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내리 보수 정당 출신이 당선됐던 계보를 잇게 됐다.

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과제로 대구경제 회복 내세우며 '대구경제 대개조'를 통해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인공지능(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5대 미래 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기계, 금속, 섬유 등 전통 주력 산업을 스마트화, 고부가가치화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국가가 책임지는 국가 주도 사업으로 해나가자고 했고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추 당선인은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때부터 '경제시장'이 되기로 했다"면서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이유로 대구가 소외되는 일은 결코 없게 하겠다"면서 중앙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에 대해 추 당선인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 작업에 착수하겠다.
대구경제 대개조라는 큰 그림과 함께 지금 시민들께서 가장 절박하게 느끼시는 것이 민생 경제 문제다"면서 "택시업계,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부터 신속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직속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하겠다"면서 "시장이 직접 경제 현안을 챙기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민생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 시민들께서 경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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