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오르며 몸값 뛴 이 주식..."주가 11만원 더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2026.06.04 08:37   수정 : 2026.06.04 08: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주가가 오르면서 수혜를 보는 종목이 있다.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목표주가가 오르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대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가가 각각 196.9%, 204.6% 상승했다"며 "이에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는 지난해 말 대비 75조4천억원 증가했다"라며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59만원으로 올렸다. 삼성물산의 최근(2일) 주가는 전장 대비 6.70% 상승한 48만5500원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현재 지분가치는 165조원으로 삼성전자 64.5%, 삼성바이오로직스 16.5%, 삼성생명 11.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관순 연구원은 "올해 하이테크 부문 성장과 중장기적인 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자체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도 높다"며 "지분가치 상승 속에 자체 사업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큰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소 주당 배당금을 2천500원으로 상향하고,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재배당을 주주환원 정책으로 발표했다"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작년 DPS(주당배당금)가 각각 15.4%, 17.8% 증가하는 등 관계사 배당수익이 1천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익의 90%가량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올해 삼성물산의 DPS는 3천500원으로 작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삼성전자가 정규 배당 이후에도 잔여 재원 발생 시 추가로 환원할 예정"이라며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는 삼성물산의 2027년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도 이에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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