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코리아' 4조원 美 LNG 해양플랜트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6.06.04 09:20
수정 : 2026.06.04 09:16기사원문
연간 LNG 440만톤 생산 설비 구축 조선·플랜트·기자재 업계 동반 수혜 기대
4일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연안에서 추진되는 28억달러(한화 약 4조원)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호기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루이지애나 연안 약 74㎞ 해역에 연간 440만톤 규모의 LNG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주도하는 펀드가 참여했으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녹색펀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투자자로 참여해 금융 조달을 지원했다.
이번 수주는 국내 조선·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 FLNG 발주 10기 가운데 6기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와 배열회수보일러 등 국내 기업의 친환경 설계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 시공 수주를 넘어 투자와 금융, 운영이 결합된 투자개발형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에서 제작·건조가 이뤄지는 만큼 중소·중견 협력업체의 연쇄 수주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미국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해외 인프라 투자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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