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26도 설정하세요"...LG전자, 3년째 절전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2026.06.04 13:13   수정 : 2026.06.04 13:13기사원문
누적 참여자 12만9000명 돌파
LG 씽큐 앱 기반 참여형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나선다. 정부 권장 냉방온도인 26도 사용을 장려하는 '씽큐(ThinQ) 26도 챌린지'를 통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씽큐 26도 챌린지' 시즌3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씽큐 26도 챌린지는 에어컨 희망온도를 26도로 설정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페인이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024년 처음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올해 세 번째 시즌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2년간 누적 참여자는 약 12만9000명에 달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캠페인을 통해 절감한 누적 전력량은 약 283만키로와트시(kWh)로 집계됐다. 이는 도시지역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 307kWh 기준 약 92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AI 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에 에어컨을 등록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너지 절약 선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완료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에어컨 희망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최소 10시간 이상 사용하면 된다. LG 씽큐 앱은 에어컨 희망온도와 사용시간을 자동으로 분석해 미션 수행 여부를 확인한다.

LG전자는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6년형 LG 휘센 에어컨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 기능인 '인공지능(AI) 바람'은 레이더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공간 상태를 감지하고 상황에 맞는 바람을 제공한다.
공간이 시원해지면 한쪽 바람 또는 소프트바람으로 전환해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인다.

사용자의 부재를 감지해 최대 77%까지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외출 절전' 기능과 설정한 목표 전력 사용량에 맞춰 자동으로 운전하는 '절전 플래너' 기능도 탑재했다.

정기현 LG전자 생활가전(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 씽큐와 AI 기반의 차별화된 에너지 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에어컨 사용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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