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관계사 레졸루트, 희귀 저혈당 치료제 임상 3상 중간결과 긍정적

파이낸셜뉴스       2026.06.04 11:06   수정 : 2026.06.04 11:06기사원문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 환자 8명 중 6명 목표 달성
2026년 하반기 최종 결과 발표 예정

[파이낸셜뉴스] 한독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사인 레졸루트(Rezolute)가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에르소데투그(RZ358)'가 임상 3상 중간 분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4일 한독에 따르면 레졸루트는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HI)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upLIFT' 연구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환자 8명 가운데 6명이 주요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upLIFT 연구는 인슐린종과 비췌도세포 종양으로 인해 반복적인 저혈당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허가용 임상 3상이다.

현재 전체 목표 환자 16명 중 절반인 8명의 등록이 완료됐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8명 중 6명은 1차 평가변수인 '정맥 내 포도당 투여량 50% 이상 감소' 기준을 달성했다. 이들 환자는 치료 후 정맥 포도당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기도 했다.

나머지 환자 가운데 1명은 말기 암 진행으로 연구 참여를 중단해 비반응자로 분류됐으며, 다른 1명은 최근 등록돼 현재 치료가 진행 중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핵심 치료 기간과 장기 연장 연구 과정에서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졸루트는 에르소데투그를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과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전체 환자 등록을 완료한 뒤 2026년 하반기 최종 임상 결과(톱라인)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에르소데투그는 인슐린 수용체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종양이나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저혈당 치료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한독은 에르소데투그의 국내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레졸루트와 협력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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