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튀르키예서 역대 최대 해외도로 O&M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6.06.04 13:39   수정 : 2026.06.04 13:39기사원문
이스탄불~차나칼레 구간 운영·유지관리 등
1860억 규모...튀르키예 누적 수주 3500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도로 운영·유지관리(O&M)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지시간 지난 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과 말카라∼차나칼레 구간 대수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1860억원으로, 그동안 도로공사가 수주한 해외 도로 O&M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총연장 106㎞에 달하는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는 이스탄불과 차나칼레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2조6000억원 규모다.

도로공사는 건설 기간 동안 사전 운영 컨설팅을 수행하고, 2029년 개통 이후에는 현지 기업 리막과 함께 10년간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맡는다. 또 말카라∼차나칼레 구간에 대한 대수선 사업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에는 총연장 3563m의 세계 최장 현수교인 '1915차나칼레 대교'가 포함돼 있다.

이번 수주에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힘을 보탰다.
수출입은행이 사업 초기부터 금융 주선을 맡았고, 무역보험공사가 지원에 참여하면서 사업 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이번 계약으로 도로공사의 튀르키예 내 누적 수주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었다.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계약은 인프라 공기업과 공적 금융기관이 협력해 해외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며 "2030년까지 해외 도로 O&M 수주 1000㎞ 달성을 목표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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