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사범 4191명 적발·265명 檢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6.06.04 18:20   수정 : 2026.06.04 18:19기사원문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4000여명을 단속하고 이 가운데 26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오는 10월 2일까지 선거사건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해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월 3일부터 전국 279개 경찰관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단속한 결과, 선거 당일인 6월 3일까지 선거사범 4191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265명을 송치했고 3394명은 수사 중이다. 532명은 불송치 또는 불입건으로 종결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와 가짜뉴스 유포 등 흑색선전이 1365명(3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1050명(25.0%), 현수막·벽보 관련 311명(7.4%), 사전선거운동 270명(6.4%), 선거폭력 210명(5.0%) 순이었다.

선거폭력으로는 210명이 단속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서울 영등포와 성동에서 선거운동 중인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를 상대로 폭행·행패를 부린 피의자들을 각각 구속한 바 있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이 2365명(56.4%)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진정 1037명(24.7%), 선관위 고발·수사의뢰 412명(9.8%), 첩보·자체 인지 377명(8.9%)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선 답례나 대가성 이권 제공 등 선거 이후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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