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앞두고 재난 취약지 찾은 경찰청장 대행…"사고 전 예방 중요"

파이낸셜뉴스       2026.06.05 12:00   수정 : 2026.06.05 12:00기사원문
오송 지하차도·논산 제방복구 현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재난 취약 현장 점검에 나섰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와 충남 논산시 제방복구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직무대행은 먼저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찾아 풍수해 대비 비상 대응체계를 살폈다.

갑작스러운 폭우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사태, 하천재해,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 취약지역 현황과 경찰기동대 선제적 거점 배치 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충남 논산시 성동면 금강권역 제방복구 지역을 방문해 제방 붕괴와 하천 범람에 대비한 대응 계획을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서 "지방정부, 소방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상황 공유·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구명환·구명조끼·구명로프 등 구조장비 상태도 사전에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호우·태풍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응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경찰도 산사태와 하천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여름철 재난 3대 유형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별관리에 돌입했다.

우선 경찰은 △재난상황실·112치안종합상황실 통합 운영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 간 재난정보 공유 및 협조체계 구축·유지 △지방정부 지정 취약지역 사전 공유·파악 등을 통해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또 △재난 대비 교육·훈련 강화 △수난 구조장비·교통안전시설 등 점검 △지하차도·거주지 인근·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취약지역 대상 순찰 강화 △다목적 당직기동대 야간 출동 태세 유지 등을 통해 선제적 예방·대비 태세를 갖춘다.

아울러 △집중호우·산사태 등 관련 신고 접수 시 코드1 이상 지정 및 최인접 순찰차 출동 지령 등 총력 대응 △호우 특보 발령 시 취약지역 사전 배치 등 교통통제 △지방정부 주민 대피 명령 시 취약계층·대피거부자 등 주민 대피 △미 대피자 구조·실종자 수색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 및 복구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유 직무대행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도로 파손이나 안전시설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 요인은 즉시 보수·철거하거나 지방정부와 공유하는 등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달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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