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시그니처 드레스룸' 죽은 공간도 살린다...수납의 '재발견'

파이낸셜뉴스       2026.06.05 13:55   수정 : 2026.06.05 13:55기사원문
데드 스페이스 없이 공간 활용 극대화
4만번 개폐 테스트 등 내구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아끼는 가방을 진열하는 컬렉션장이나 소중한 구두를 위한 슈즈랙 등을 갖춘 이른바 '연예인 드레스룸'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기성 가구로는 천장 밑이나 구석진 벽면 등을 활용할 수 없는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가 필연적으로 발생해 짐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공간이 답답해지는 한계에 부딪힌다.

실제로 최근 주거 비용 상승과 미니멀 라이프 확산으로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20년 30조원에서 2025년 37조원, 2030년 44조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테리어 감각이 높아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드레스룸을 단순한 옷방이 아닌 취향을 드러내는 프리미엄 쇼룸으로 꾸미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이런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수납 라인 '시그니처'의 신제품 '시그니처 드레스룸'을 출시했다. 2024년 출시 이후 프리미엄 수납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시그니처 붙박이장'에 이어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를 적용한 드레스룸 라인업을 더하며 프리미엄 수납 솔루션을 완성했다.

5일 한샘에 따르면 시그니처 드레스룸은 가방이나 소품을 전시할 수 있는 컬렉션장을 비롯해 슈즈랙, 파우더형 모듈, 특수 서랍 등 총 28종의 방대한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 구성원, 수납 품목의 특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개인의 일상과 동선에 맞춘 수납 솔루션을 제공해 집안 곳곳에 방치되던 데드 스페이스의 활용도를 높였다.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다른 핵심은 '시각적 단순화'와 '일체감'이다. 시그니처 라인의 드레스룸은 수납 가구의 기능을 넘어 쇼룸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벽 공사 없이도 설치 가능한 월패널과 슬림 프레임을 적용해 벽면과의 일체감을 높였다. 시각적으로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개방감을 선사한다.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나사 노출을 최소화한 정교한 마감 처리를 더했다. 간편한 원터치 조명 시스템을 탑재해 의류와 액세서리가 돋보이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는 리얼한 우드 패턴의 '미드브라운'과 화사하고 우아한 '웜화이트'로 구성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수납 용량도 키웠다. 시그니처 드레스룸 서랍은 기존 드레스룸보다 깊고 넓어진 서랍장을 통해 수납 용량을 약 1.5배 늘렸다. 특히 120cm 와이드 모듈을 도입해 롱패딩이나 코트처럼 부피가 큰 겨울철 외투도 구김없이 걸 수 있다.

또 거주 공간 크기에 맞춰 2단부터 4단까지 높이와 서랍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 설계를 제공해 집안 곳곳을 빈틈없이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키와 동선을 고려한 섬세한 설계도 돋보인다. 편리하게 옷을 걸고 꺼낼 수 있도록 한국 여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옷걸이봉 높이를 약 195cm로 설계했다. 옷걸이봉 위쪽 상부 공간에도 전용 선반을 설치했다. 이로써 손이 잘 닿지 않아 방치되기 쉽던 빈 공간까지 계절 이불이나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납 가구의 본질인 '내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매일 10번씩, 10년을 사용해도 끄떡없도록 '4만번의 개폐 테스트'를 거친 하드웨어만 사용해 처짐이나 소음 걱정을 덜었다. 서랍에는 독일 헤티히사의 언더레일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측면 레일과 달리 서랍 바닥면에 레일이 위치해 서랍을 열었을 때 레일 노출이 없는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댐핑 기능을 구현했다.
소음 없이 부드럽게 열고 닫히는 사용감은 물론 충격을 완화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많은 양의 의류를 보관해도 가구의 뒤틀림이나 휘어짐이 없도록 22kg 내하중 옷걸이봉을 채택하고, 168시간의 휨 강도 테스트를 통과한 고품질 자재만을 사용했다.

한샘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 수납력 그리고 내구성까지 갖춘 시그니처는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납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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