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액 20% 돌려준다"…삼성전자, 4000억원 규모 '국민 감사 페스티벌'

파이낸셜뉴스       2026.06.05 15:00   수정 : 2026.06.05 15:00기사원문
8일부터 4주간 온누리상품권 지급
제복공무원은 구매액 30% 혜택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제복공무원에게는 구매 금액의 30% 혜택을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4주간 삼성전자 제품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 규모는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고객 혜택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격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 지급 방식을 선택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공무원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이른바 'K히어로'에게는 일반 고객보다 10%포인트 높은 30%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서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계획의 첫 실행안 성격을 갖는다. 삼성전자는 향후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 및 산학협력 강화 등 추가적인 사회 기여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 회복에도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순 제품 할인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복공무원 지원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국민 체감형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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