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에도 얼어붙은 투심…코스피 4%대 약세
파이낸셜뉴스
2026.06.05 14:15
수정 : 2026.06.05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에 따른 협력 기대감에도 4%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 2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4.62p(4.57%) 내린 8244.7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도 25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3조18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4.55%), SK하이닉스(-7.48%), SK스퀘어(-8.23%), 현대차(-2.14%), LG에너지솔루션(-1.07%), 삼성생명(-7.59%), 삼성물산(-15.14%)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전기(3.44%), HD현대중공업(1.38%), KB금융(2.95%)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특히 유통, 보험, 전기·전자, 제조, 기계·장비, 건설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황 CEO 방한에도 브로드컴발 악재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황 CEO는 이번 방한에서 국내 기업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물가와 환율 상승 우려, 스페이스X 상장에 따른 M7(미국 7대 기술주) 수급 우려, 실적 모멘텀 공백기 등으로 인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39.89p(3.80%) 내린 1009.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1000선을 내줬지만,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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