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 전력망 연결 승인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6.06.05 16:24   수정 : 2026.06.05 16:24기사원문
전기차 2만6천대 분량 BESS 건설 탄력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리치몬드 밸리 태양광·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가 호주 전력망 연결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호주 송전망 사업자 트랜스그리드(Transgrid)와 전력시장 운영기관 AEMO(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가 부여한 것으로, 프로젝트의 전력망 연결 및 운영을 위한 주요 인허가 절차 가운데 하나다.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동부 리치몬드 밸리 지역 머틀 크리크 인근에 275MW 출력, 2200MWh 저장용량 규모의 장주기 BESS와 200MW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200MWh 규모의 BESS는 국내 최대 단일 부지 ESS 사업인 전남 신안 안좌쏠라시티 ESS(340MWh)보다 큰 규모다.

아크에너지는 앞서 NSW 주정부의 개발계획 승인과 호주 연방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력망 연결 승인까지 확보하면서 주요 외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투자 및 건설 단계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프로젝트에 계통 강도(System Strength) 보완을 위한 그리드포밍(Grid-forming) 인버터 기반의 자체 보완(Self-remediation)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아크에너지가 개발·건설·운영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첫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아크에너지는 이와 함께 보우먼스 크리크 풍력발전 사업 등 호주 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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