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회동' 결제 책임진 네이버페이 커넥트...이해진 '얼굴'로 쐈다
파이낸셜뉴스
2026.06.05 21:34
수정 : 2026.06.06 00:33기사원문
5일 '삼겹살 회동' 네이버페이 커넥트로 결제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 사용
■이해진 의장 얼굴로 1초 만에 결제
이 의장은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모인 저녁 회동에서 커넥트를 통해 식사 비용을 직접 결제했다.
이 의장이 커넥트 앞에 서서 '페이스사인' 결제 방식을 선택한 후 단말기를 응시하자 '결제 완료' 알림이 떴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황 CEO도 흥미로운 표정과 함께 짧은 탄성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은 결제 전 황 CEO에게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페이스사인은 네이버페이가 지난 2024년 3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다.
이날 오후 9시 1분께 이 의장이 모든 테이블 식비를 계산하는 '골든벨'을 울리자 식당 안에서는 "네이버" 삼창이 터져 나왔다. 구 회장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님이 결제했다"며 "고기를 많이 구웠다"고 말했다. 이어 "아, 취한 것 같다"고 말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고깃집 '형님저요'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동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피지컬 AI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넥트 '젠슨 황 효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형님회동' 계산대에서 커넥트로 직접 식사 비용을 결제하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페이 커넥트의 '젠슨 황 효과'를 점치고 있다. 커넥트는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통합 결제 단말기다. 카드결제와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는 물론 QR·바코드,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 삼성페이·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지역화폐 결제까지 지원한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를 앞세워 온라인 중심의 결제·예약·리뷰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네이버페이는 커넥트에 플레이스 데이터를 연동해 고객정보통합관리(CRM) 기능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결제 단말기를 넘어 점주의 매장 운영 전반을 돕는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페이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커넥트의 보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커넥트는 전국 3500여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비롯해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브올데이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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