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도 좋아하는데 삼계탕도 최고" …젠슨 황, 서촌 토속촌 깜짝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6.06.07 10:49   수정 : 2026.06.07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치킨 마니아'로 유명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삼계탕 맛집에서 포착됐다. 방한 기간 중 서울 종로구 서촌의 대표 삼계탕 맛집인 토속촌을 찾아 삼계탕과 인삼주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중앙일보는 젠슨 황 CEO가 지난 6일 오후 7시 10분께 아내 로리 황과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 가족 7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체부동 토속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사전 예약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 측은 식당 방문 약 30분 전 연락해 일정을 알렸고 식당은 일반 손님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토속촌의 대표 메뉴인 삼계탕을 비롯해 통닭과 파전 등을 주문했고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황 CEO는 인삼주를 별도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황 CEO 일행이 준비된 음식을 모두 비웠고 식사 내내 "너무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내용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전통 한옥 7채를 연결해 조성한 토속촌의 독특한 공간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 CEO가 식사 도중 "식당이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 "한옥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남기는가 하면 식사를 마친 뒤에는 직접 비용을 결제하고 직원들에게 팁까지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또 "다음에 한국에 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속촌이 자리한 서촌은 조선시대부터 예술가와 중인 계층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현재도 전통 한옥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 공간으로 꼽힌다. 황 CEO가 한옥 건축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배경에도 이러한 지역적 특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 CEO의 한국 음식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치킨 요리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입국 당시 기자들에게 "한국식 바비큐를 정말 좋아한다"며 "치킨도 아주 좋아하고 삼계탕도 최고다. 전부 다 맛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방한 당시 서울 강남의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졌고, 이번 방한에서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과 서울 홍대의 삼겹살집에서 만찬을 가진 뒤 치킨 전문점에서 2차를 가지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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