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 최대 40%' 국민참여성장펀드, 이르면 9월 추가판매

파이낸셜뉴스       2026.06.08 05:59   수정 : 2026.06.08 05:59기사원문
추가판매 규모 검토 중
서민판매 및 銀 오프라인 물량 늘어날 듯



[파이낸셜뉴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이르면 9월 추가 판매된다. 추가 판매 규모는 아직 검토 중인 가운데 기존 판매물량인 6000억원 규모로 추가 공급할 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추가 판매에서는 서민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은행 오프라인 물량과 증권사 온라인 물량 비중을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참여펀드를 추가 판매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참여한 은행·증권사들로부터 추가 공급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출시 첫날 전체 6000억원 규모의 87%가 팔렸고, 출시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예상보다 큰 수요가 확인되면서 정부는 하반기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분을 준비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첫 판매가 종료되는 오는 11일 이후 2차 판매 관련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규모는 소득공제와 재정 추가 투입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금융당국은 추가 판매에서 은행의 오프라인 판매 물량과 증권사의 온라인 판매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판매 당시 은행은 오프라인 물량이 이틀 만에 소진된 반면, 증권사는 점포 접급성이 떨어지면서 오프라인 물량이 닷새 간 남았기 때문이다.

서민 판매 비중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위는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혹은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한 물량을 20%로 설정했지만, 실제 가입자 중 서민 비중이 38.6%로 높았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투자금액 기준으로 3000만원까지 소득공제 40%, 3000만원~5000만원 구간은 20%를, 5000만원~7000만원 사이는 10%를 각각 소득공제해주는 것도 국민참여성장펀드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주식시장 활황을 보며 배제되고 소외감을 느낀 분들이 여기서 기회를 찾아보겠다는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다"면서 "조금이나마 자산 격차를 완화하는 기회가 되도록 운용을 정말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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