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뉴저지에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구축...K바이오 미국 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6.08 08:47   수정 : 2026.06.08 11:52기사원문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내 'LinX' 개소
국내 바이오텍·스타트업 현지 안착 지원
KOTRA·KASBP 등과 협력해 투자·특허·법률 자문 제공
이동훈 사장 "글로벌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해 실질적 성과 창출"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팜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미국에 마련했다.

8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내에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 'SK 라이프사이언스 린엑스(SK Life Science LinX)'를 개소했다.

LinX는 총 16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용 업무 공간과 개별 사무실, 회의실 등 미국 현지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췄다.

SK바이오팜은 이 공간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북미 시장의 사업 기회를 연결하는 'K-바이오 브리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명칭인 LinX의 'X'는 교류(eXchange), 확장(eXpansion), 기회 발굴(eXploration)을 의미하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개소식에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주뉴욕총영사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들도 축하 메시지와 표창장을 보내며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SK바이오팜과 KOTRA, KASBP 뉴저지·뉴욕지부 간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inX에서는 KOTRA가 추진하는 'K-바이오 글로벌 이노베이션 LinX'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정착 지원은 물론 법률·특허 자문, 투자자 연계 등 미국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림대학교가 운영하는 창업 지원 브랜드 '스테이션C(Station C)'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추가 기관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KASBP는 이 공간에서 학술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LinX 개소가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기업의 ESG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텍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식 입주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LinX는 단순한 공유 오피스를 넘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플랫폼"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기술과 자원을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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