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검은 월요일' 우려에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6.08 08:52
수정 : 2026.06.08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8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대응을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일 미국 증시 및 야간선물 급락 등 증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시장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고용이 17만2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8만명)를 크게 웃돌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주요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26% 폭락했다.
거래소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금융당국과 공조를 통해 글로벌 증시, 중동 정세, 환율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이드카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증시 불확실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점검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 전 임직원은 시장 급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시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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