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 시동..."역대 최대 1500대 차량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6.08 09:20
수정 : 2026.06.08 09:21기사원문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투입
4족 보행 로봇도 현장에
현대차는 이달 초 메인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미래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영상에는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 손흥민 선수가 등장해 차세대 유소년 선수들에게 성장의 동기를 부여하는 레전드로 그려진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27년째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승용차 994대, 버스 506대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00여 대를 지원한다. 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코나·아반떼·크레타 등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된 차량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참가국 대표팀과 대회 관계자, 미디어 이동을 지원한다.
2023년부터 FIFA 공식 로보틱스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한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4대를 처음으로 투입한다. 스팟은 FIFA 보안팀에 공식 인도돼 댈러스 국제방송센터(IBC)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 등 주요 거점에서 자율 순찰 및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이어온 팬 참여 프로그램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Hyundai Goal of the Tournament)'도 이번 대회부터 방식이 바뀐다. 기존에는 대회 종료 후 단일 수상작을 선정했지만, 이번부터는 조별리그와 각 토너먼트 단계별로 최고의 골을 먼저 선정한 뒤 결승전 이후 최종 팬 투표로 대회 최고의 골을 가리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팬 참여 기회가 대회 전 기간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차세대 축구 인재들의 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로보틱스 기술이 만들어갈 다음을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라는 브랜드 경험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27년간 이어온 진정성 있는 후원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