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청년들 모여라"…용인시, 생애 첫 주택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6.08 09:37   수정 : 2026.06.08 09:37기사원문
18~39세 청년 대상,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접수
주택 가격 6억원·전용 85㎡ 이하, 중위소득 180% 이하 대상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지역 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생애 첫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18~39세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생애 첫 주택에 대한 대출이자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이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인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용인시에 소재한 주택을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청년으로, 매매 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가구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등의 기준이 적용된다.

또 공고일 기준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실행, 매매 잔금 지급, 소유권 취득, 전입신고가 모두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

시는 총사업비 1억원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만약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립 준비 청년,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그 밖의 신청자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여부, 신혼부부 및 자녀 수, 전용면적, 주택 가격, 용인시 연속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생애 첫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단순히 일회성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지속 가능성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고금리 기조 속에서 청년층이 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할 경우, 매달 지출되는 이자 비용은 고정 수입이 적은 청년들에게 커다란 생활고로 직결된다. 시가 지원하는 최대 100만원의 이자는 청년 가구의 몇 달 치 이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경감시켜 주어, 가계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실질적인 효과를 낸다.

이와 더불어 전·월세 등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 놓인 청년들은 직장이나 주거비에 따라 지역을 자주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내 집 마련'을 한 청년들은 해당 지역에 장기 거주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시가 지난 2024년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에 이어 2025년부터 '주택 구입'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한 것은 청년들을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청년에게 주택 구입은 인생에서 가장 큰 부담이 따르는 선택인 만큼, 초기 금융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이자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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