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오염 정화하는 K로봇 개발" 리벨리온, 에코피스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6.06.08 09:47
수정 : 2026.06.08 09:39기사원문
글로벌 친환경 피지컬 AI 시장 첫 걸음
[파이낸셜뉴스] 리벨리온이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활용 영역을 해양 환경 분야로 넓힌다. 수상로봇 전문기업 에코피스와 협력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자율 정화 로봇을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과 에코피스는 '국산 NPU 기반 K수상로봇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동 친환경 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현재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은 원유 생산 현장의 해수 오염이 심화되고 있지만 인력 접근이 제한되거나 오염 발생 시점과 위치 예측이 어려운 문제를 마주한다. 아람코 등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오염원을 자동 탐지하고 자율적으로 정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수상로봇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양사는 실시간 영상 분석, AI 기반 거리 측정, 자율 경로 최적화 등 정밀 AI 모듈이 융합된 친환경 수상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국산 AI 반도체가 제공하는 고성능·고효율 추론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동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 정화 시스템을 완성해 현지 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한 'AI 반도체 해외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현지 해역에서 실시간 수상 오염원 탐지 및 자율 정화 솔루션의 통합 동작 검증을 마친 바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와 K수상로봇의 혁신적인 성과를 사우디 등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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