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에 보험료 할인까지...대한상의, 현장 밀착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6.08 10:45   수정 : 2026.06.08 10:44기사원문
전국 35개 지역상의서 순차 개최
안전교육 이수 시 보험료 인하 혜택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에 나선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교육과 함께 산재보험료 인하 혜택까지 연계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오는 11일 김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대전, 울산, 인천, 제주 등 전국 35개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중대재해 예방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산재예방요율제 사업주 교육'을 처음으로 연계해 운영한다.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제조업, 임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하수도업 사업주가 해당 교육을 이수하고 재해예방활동을 인정받을 경우 다음 보험연도부터 1년간 산재보험료율을 10% 인하 받을 수 있다. 해당 교육은 포항, 대전, 익산 등 전국 8개 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

실무 중심 교육도 강화한다. 대한상의와 안전보건공단은 공단 소속 전문가를 강사로 투입해 지역별 업종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성평가 교육을 실시한다. 관련 교육은 전국 29개 상공회의소에서 운영된다.

김학진 안전보건공단 교육총괄실 실장은 "공단은 산업현장의 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성평가 기반의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근로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오는 6월 29일과 7월 15일 위험성평가 과정과 산재예방요율제 교육을 모두 운영하는 대전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대한 현장 수요는 여전히 크다"며 "올해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뿐 아니라 보험료 인하 혜택까지 더해져 지역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명회에 참석한 인천지역 한 중소 제조업체 안전담당자는 "위험성평가를 사업장 상황에 맞게 설명해줘 현장 적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보험료 절감 방안까지 안내된다고 해 대표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 이후에도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적지 않다"며 "안전도 챙기고 보험료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각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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