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검찰 보완수사권 악용 국민적 우려…결론은 국회가"
뉴스1
2026.06.08 12:55
수정 : 2026.06.08 13:35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윤지 남해인 장성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에 대해 "국회로 넘겨 논의를 해보고 정부 입장을 어느 쪽으로 고집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견제도 중요하지만 권한배제 때문에 국민이 피해를 봐야겠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정치는 현실이고, 검찰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다"며 "그마저도 악용될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도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미세하지만 결단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특정 입장을 고집하기보다 국회에 넘겨 충분히 논의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김민석 총리를 중심으로 국회 논의에 맡기는 방향으로 정리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 "제도를 시행해보고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고치면 된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없는 사건을 만들고 증거를 조작해 기소하고 괴롭히는 건 국가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절대로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너무 많이 넘었고, 그에 따른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론적으로 관련 제도 개편은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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