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소년체전 금 87개 '역대 최고'… 경기와 공동 1위

파이낸셜뉴스       2026.06.08 14:06   수정 : 2026.06.08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7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17개 시·도 중 금메달 수 기준 경기도와 공동 1위다. 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학생선수 부상 예방 및 도핑 방지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7개, 은메달 63개, 동메달 77개 등 총 2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년 대비 33개 증가한 역대 최고 성적이다.

금메달 수에서는 경기도와 동률을 이뤘으나 총 메달 수는 경기도(271개)가 서울(227개)을 앞섰다. 서울은 수영·육상·체조 등 기초 종목에서 전체 메달의 45.8%인 104개를 획득했으며, 수영 종목에서만 배정 금메달의 38.8%인 35개를 가져가며 다관왕을 다수 배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배 종목별 대회를 운영하는 13개 종목 중 8개 종목(61.5%)에서 메달 획득이 증가한 것을 근거로 '서울형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 안정화 효과로 분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한의사회와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올해 초·중학교 68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교육을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한의사회가 배정한 의료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부상 예방 실습과 컨디션 관리법을 지도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기준에 따른 도핑 방지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도핑 방지 교육에는 치료 목적 약물 사용 허가(TUE) 제도 등 약리 가이드가 포함된다. 강사비는 교육청이 강사에게 직접 송금해 일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금메달 87개·총 227개 메달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찾아가는 전문 의료인 부상 예방 교육과 도핑 방지 교육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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