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예식장에서 합리적 결혼.. 울산 '유 온 웨딩' 1호 부부 탄생

파이낸셜뉴스       2026.06.08 15:09   수정 : 2026.06.08 15:09기사원문
권혁민·이보경 부부 울산정원지원센터에서 결혼식 올려
울산시 예복과 머리·화장, 식장 꾸밈 등 다양한 지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가 합리적인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유(U):온(ON) 웨딩' 사업의 1호 부부가 탄생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주인공은 권혁민·이보경 부부로 이들은 전날 울산정원지원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화려한 형식보다는 진심 어린 축하와 소통에 초점을 맞춘 예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들 부부는 주거 마련 등을 준비하다 보니 결혼식 비용까지 부담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화려한 결혼식보다 소박하고 따뜻한 예식을 고민하던 중 울산시 지원사업이 좋은 기회가 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온 웨딩'은 소규모·간소화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에게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결혼식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예복과 머리·화장, 식장 꾸밈 등 결혼식 운영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 준다.

시 관계자는 "유온웨딩 1호 부부의 탄생은 청년들이 결혼하고 정착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이다"라며 "하반기에도 가족 중심의 작은 결혼식을 계획하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수시 신청을 받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