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키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자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파이낸셜뉴스
2026.06.08 16:49
수정 : 2026.06.08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영남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약속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김 당선인은 방명록에 "오월 선배님들께. 영남에서 민주의 씨앗을 뿌리고 민주의 밭을 개간해감을 보고드립니다. 지난 1월 5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월 선배님들의 염원과 뜻을 가슴에 새깁니다."라고 썼다.
또 '5·18 시민군 대변인' 고 윤상원 열사의 묘소도 참배했다. '5·18 사형수'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 묘소도 찾았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에 저를 각성시키고 행동하게 만든 힘은 1980년 5월 광주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 역시 5월 광주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저에게 특별한 공간이다"라며 "지난 5월 18일 이곳 민주묘지 앞에서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고, 민주주의의 뜻을 지키고 이어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곳도 광주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올해 1월 이곳을 찾아 영남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반드시 뿌리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지방선거가 그 첫걸음이었다"라며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보고드리기 위해 당선증을 들고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영남 지역의 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뿌리 깊은 지역감정과 왜곡된 인식 때문에 영남에서 시민이 주인 되는 변화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았다"면서도 "영남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내란 세력의 잔존 세력도 힘을 잃고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울산의 산업 AX(AI 전환)'를 울산 미래의 핵심 전략으로 삼기 위해 AI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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