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리박스쿨 대표,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       2026.06.08 17:05   수정 : 2026.06.08 17:04기사원문
지난 21대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작한 혐의



[파이낸셜뉴스]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댓글로 여론조작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박옥희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손 대표의 첫 공판을 열었다.

손 대표 측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와 함께 댓글 여론조작에 가담하고 이에 동참할 조직원을 모집한 이모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6·3 자승단'이라는 선거 관련 사조직을 설립해 특정 후보자의 당선 도모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손 대표는 조직원들에게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인터넷 댓글을 작성하도록 하는 등 온라인 선거 운동을 하면서 댓글 작업을 수행한 사람들에게 현금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각각 따서 만든 약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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