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지 공급 줄 서더니… 서울 국평 분양가 21억 넘어섰다

파이낸셜뉴스       2026.06.08 18:05   수정 : 2026.06.08 18:04기사원문
자재비 상승·고분양 공급 맞물려
한달 만에 2억 올라 '역대 최고'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서울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21억원을 돌파했다. 자재비 상승과 핵심 입지의 고분양가 단지 공급이 맞물리면서 전국 평균 분양가 역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12개월 이동평균)는 7억270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7억1535만원)보다 1167만원 높은 수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 대비 2.23%,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10% 상승한 결과다.

특히 서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1억3608만원으로 전월(19억1585만원) 대비 11.49% 상승하며 처음으로 21억원선을 넘어섰다. 한 달 만에 2억2022만원이 오른 것이며 전년 동월(16억1668만원) 대비 32.13% 급등했다.

서울의 국민평형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9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올해 4월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5월 들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달 동작구에서 공급된 '써밋 더힐'과 '아크로 리버스카이'의 전용 84㎡ 분양가가 각각 29억원대와 27억원대로 책정된 바 있다.


소형 평형(전용 59㎡) 분양가도 반등했다. 지난달 전국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3615만 원으로 전월 대비 1.66% 상승했다. 서울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 역시 전월 대비 9.58% 오른 15억4911만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5억원대에 진입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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