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초대형 AI클라우드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6.08 18:24
수정 : 2026.06.08 18:23기사원문
젠슨 황, 네이버와도 협력 확대
황 CEO는 이날 오후 네이버1784에서 이해진 의장과 다시 만났다.
지난 5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진 지 사흘 만이다
양사는 2027년 55MW 규모 시설 가동을 시작으로 AI 인프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GW급 AI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GW는 네이버의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최대 용량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의장과 황 CEO는 이날 AI 팩토리 구축 로드맵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방안도 논의했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과 중동 시장까지 함께 공략한다는 방향성에 합의했다.
기술 협력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네이버가 축적한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데이터센터 구축 노하우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인프라 플랫폼 DSX와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AI 모델과 피지컬 AI 분야 협력도 이어진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Cosmos)'와 네이버의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서울 월드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에도 합류했다.
이 의장은 "이번 동맹을 통해 각 국가와 지역이 독자적인 소버린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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