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도 정치적으로 보나"…박준형 게시물 댓글 공방

파이낸셜뉴스       2026.06.09 06:00   수정 : 2026.06.09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여행 중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린 박준형의 게시물에 정치 관련 댓글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다. 게시물 자체에는 정치 문구가 없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의상 색상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반박 의견도 함께 나왔다.

박준형은 지난 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들 즐겁고 안전한 불금"이라는 글을 올리고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정치 관련 문구가 담기지 않았다. 그러나 댓글 창에는 "윤어게인", "재선거", "독재 타도" 등 반응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의상 색상과 정치적 의미를 연결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그냥 빨간 옷 입은 것 아니냐", "이제 여행 사진도 정치적으로 봐야 하냐"며 과도한 해석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이 같은 반응은 6·3 지방선거 이후 이어진 선거 관련 공방과도 관련이 있다. 본투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애초 서울 14개 투표소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가 자체 조사 뒤 전국 67개 투표소로 정정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함 반출 문제를 놓고 시민들과 선관위 측이 대치했고, 경찰 기동대도 투입됐다.
이후 일각에서는 재선거 요구와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한편 박준형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뒤 방송과 개인 계정을 통해 활동해왔다. 미국 국적자인 그는 국내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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