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6.06.09 08:37   수정 : 2026.06.09 08: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역 내 해수욕장과 다중이용해변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위생 위해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양휴양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는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질검사는 개장 전과 운영 기간, 폐장 후 등 시기별로 실시되고, 운영 기간에는 2주 간격으로 정기 점검이 이뤄진다. 백사장 모래 조사는 이용객이 직접 접촉하는 해변 공간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개장 전에 시행된다.

수질검사 항목은 장염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이며, 백사장 모래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비소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중금속 물질을 중심으로 조사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관계 부서와 공유해 해수욕장 현장 관리에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해양환경정보포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현장 확인과 추가 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오염원을 파악하고 개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시료채취 요령과 멸균용기 사용법, 시료 보관·운반 절차 등 현장 실무 기준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조사 절차의 표준화와 현장 조사 품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과학적인 검사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인천의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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