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美 상원 청문회 출석 거부…엔비디아 본사 초대 역제안
뉴시스
2026.06.09 08:57
수정 : 2026.06.09 08:57기사원문
황 CEO, 워런 의원 요청에 "출석 어렵다" 서한 워런 "시진핑 만날 시간은 있고 답변 시간 없나" 반발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상원 청문회 출석 요청을 거절하는 동시에 의원들을 엔비디아 본사로 역초대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보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출석 요청에 "출석이 어렵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청문회는 'AI와 아메리칸 드림: 혁신·접근성·미국의 패권 증진'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다.
워런 의원은 황 CEO의 출석 거부에 대해 "미국 국민은 공개 청문회에서 직접 답변을 들을 자격이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황 CEO가 마러라고에서 1인당 100만 달러(약 15억원) 상당의 만찬에 참석하고,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시간은 있으면서 정작 의회의 정당한 질문에 답할 시간은 없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번 청문회는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과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이 핵심 의제였다.
황 CEO는 앞서 미 정부에 "중국 시장에도 가장 경쟁력 있는 칩을 제공해야 한다"며 수출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워런 의원은 황 CEO의 행보에 대해 "중국의 군사력을 가속화하고 미국의 기술 패권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CEO의 서한을 통해 "엔비디아는 10년 전 미국 연구자들에게 최초의 AI 슈퍼컴퓨터를 납품한 이래 미국의 AI 경쟁력 유지에 헌신해 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hangseo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