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질병에 빚 갚기 힘들어"…대부업계, 8천여명 채무 797억 탕감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0:48
수정 : 2026.06.09 10:12기사원문
채무상환 어려운 8335명 대상
원리금 최대 96.4% 감면
전년 대비 감면 규모 28% 증가
[파이낸셜뉴스] 52개 대부업체가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8000여명의 빚 797억원을 감면했다.
지난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2055명에게는 원리금의 96.4%에 해당하는 212억원이 감면됐다. 소득감소나 실직 등 경제적 문제를 겪는 6280명에게는 총 585억원의 채무가 감면됐다.
해당 제도에 가입한 52개 대부업체는 질병이나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연체가 발생하면 최소 2개월 이상의 상환유예와 추심 중단, 원리금 감면을 제공된다. 또한 채무자가 사망할 경우 대출 상환금의 일부(최소 50% 이상) 또는 전액이 면제한다. 상속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소득감소나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에게도 상환유예 또는 채무감면이 지원된다.
정성웅 대부금융협회장은 "대부금융업계는 자율적 채무조정을 통해 금융취약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금융취약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마련된 대부금융이라는 '금융 놀이터'가 활성화된다면, 불법사금융은 결국 스스로 고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채무조정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는 △골든캐피탈대부 △대산대부 △동그라미파이낸스대부 △동아캐피탈대부 △동양자산관리대부 △레드에프앤아이대부 △리드코프 △미래크레디트대부 △밀리언캐쉬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산와대부 △샤인캐피탈대부 △스타크레디트대부 △써니캐피탈대부 △씨씨콜렉션대부 △씨에프자산관리대부 △아스리트대부 △아이엔비자산관리대부 △아이엠에셋대부 △안전대부 △액트캐쉬대부 △어프로치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엔에스에셋대부 △엘하비스트대부 △엠씨아이대부 △아프로에프앤아이대부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 △유미캐피탈대부 △유아이크레디트대부 △인케어파트너스대부 △제이피인베스트먼트대부 △조이크레디트대부금융 △태강대부 △티에이자산관리대부 △페어컬렉션대부 △평산대부 △피엔케이에이엠씨대부 △하트캐싱대부 △해진에셋대부 △희망1자산대부관리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넥스젠파이낸스대부 △엔씨파이낸스대부 △엔알자산대부 △해밀자산관리대부 △한국채권관리대부 △제이앤엘파이낸스대부 △엠에스아이대부 △에스엠에이엠씨투자대부 △앤알캐피탈대부 △혜성대부 등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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