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 MDS테크와 손잡고 산업현장형 AI 인프라 구축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0:04   수정 : 2026.06.09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AI가 엔비디아 국내 파트너사인 MDS테크와 협력해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양자보안 기술을 접목한 산업현장형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폴라리스AI는 MDS테크와 산업현장 적용을 위한 AI 인프라 공동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기존에 진행해온 자율주행 플랫폼 및 AI 솔루션 협력 범위를 로봇과 엣지 AI 인프라 분야까지 확대하는 성격을 갖는다.

양사는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 기반 로봇 플랫폼과 엔비디아 AI 컴퓨팅 환경, 엣지 디바이스,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결합해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인프라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제조 및 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AI 로봇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폴라리스AI는 유비테크 로봇 플랫폼 공급과 운영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MDS테크는 센서와 카메라 모듈을 활용한 테스트 환경 구축 및 공장 인프라 지원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현장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학습 체계를 고도화하고 중소 제조업체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모델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검사와 운반, 조립, 산업안전 등 다양한 공정에 맞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안성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 강화도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폴라리스AI가 개발 중인 엣지 AI 단말기에 MDS테크의 엣지 디바이스 구축 기술과 차세대 보안 기술을 결합해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한다.

MDS테크는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로 다양한 AI 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엣지 AI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MDS테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추진하는 국책과제에 참여해 양자내성암호 기반 엣지 디바이스 보안 하드웨어와 암호키 통합 관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공공기관, 산업시설 등 보안성과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영상관제, 로봇 운영에 특화된 엣지 AI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로봇 공급이나 시스템 연동을 넘어 피지컬 AI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공동 검증하는 단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피지컬 AI가 활용되기 위해서는 로봇뿐 아니라 엣지 컴퓨팅 환경과 데이터 보안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폴라리스AI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피지컬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로봇과 엣지 AI, 보안 인프라가 통합적으로 구축돼야 한다"며 "MDS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수요처에 적용 가능한 AI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봇과 비전 AI, 엣지 AI 사업을 제조·물류 현장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룹 계열사와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병행해 국내 피지컬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