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 침해 진상 밝혀야"…12개大 총학, 6·10 민주항쟁일 시국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0:59   수정 : 2026.06.09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국 주요 대학 총학생회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 시국선언에 나선다. 이번 공동 행동은 투표용지 부족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학가가 직접 목소리를 내는 첫 대규모 연대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12개 대학 총학생회가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후 6시 각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다발로 시국선언과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연세대를 비롯해 건국대,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 전남대, 한국외대, 홍익대 총학생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1987년 대학생과 시민들은 거리에서 1인 1표의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어렵게 얻어낸 참정권이 38년이 지난 오늘날 국가기관에 의해 침해됐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 대학들은 통일된 메시지를 통해 대학 사회의 총의를 분명히 드러내고 민주주의와 참정권 수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를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기본권 침해 피해 구제 대책 마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조개혁, 시민 참여형 개혁 감시기구 설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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