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개혁 TF 출범..투표지 부족 사태 후속 대응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1:15   수정 : 2026.06.09 11:15기사원문
3선 송기헌 의원 단장 맡아 10일 첫 회의
대대적 개혁 당부한 李 보조 맞추기
'부정선거' 주장 野보다 의제 선점 나서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선거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원내 결정 사항을 전했다. TF 단장은 송기헌 의원이 맡으며, 위원으로는 김영배·박상혁·이해식·박균택·박희승·이정헌·이주희·임미애 의원이 참여한다.

첫 회의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이 TF 활동에 속도를 내는 것은 청와대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거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4부 요인 회동에서 "참정권 침해에 따른 국민의 우려와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헌정질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부 요인들이 각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민주당이 주도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TF 첫 회의가 열리는 10일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선거제도 개혁 의제를 선점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 가능성을 거론하며 특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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