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신규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4:02   수정 : 2026.06.09 14:02기사원문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거듭난 현대차그룹의 로봇 밸류체인 집중 투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핵심 계열사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75% 이상 집중 투자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 시 최대 25%까지 특별 편입 가능



[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ETF를 9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시장 최대 수혜주들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는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테마 ETF나 단순 그룹주 ETF와는 투자의 포인트를 달리하는 상품이다.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성장세를 겨냥해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ETF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밸류체인 핵심 기업인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3종목에 각 25%씩 최대 75% 이상 집중 투자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제조 인프라와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상용화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센서, 액추에이터(관절 구동장치) 등 로보틱스의 핵심부품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그룹 내 로보틱스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를 높은 비중으로 함께 구성했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하드웨어 부품 제조부터 완성차 스마트팩토리 적용, 소프트웨어 제어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수직계열화 시너지를 포트폴리오에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는 현대차 로봇 밸류체인 내 종목이 신규 상장 시 특별 편입이 가능하다. 향후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 시에도 최대 25%까지 특별 편입될 수 있도록 설계해 로봇 산업의 성장세에 올라탈 수 있도록 했다.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특히 물리 데이터 확보, 하드웨어 제조역량,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그룹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압도적인 물리 데이터량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인 HMGMA(현대차 메타플랜트)에서 실제 생산 현장에 로봇을 활용해 물리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로봇에 재학습시켜 성능 개선에 적용, 선순환 구조의 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쟁력은 현대차그룹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연내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공식 개소하고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 생산법인(Robotics America) 설립과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 등을 연이어 준비 중이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로보틱스 산업에 투자할 땐 실제 양산과 비즈니스 활용을 통해 경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인지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필수"라며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는 로보틱스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며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진화한 현대차그룹의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