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200억달러 시대 앞당긴다'..서울푸드 2026, 역대 최대 규모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4:46
수정 : 2026.06.09 14:46기사원문
코트라, 亞 4대 식품전 '서울푸드 2026' 개최
미국, 주빈국으로 참가..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49개국 1800개사 전시 부스 설치
수출상담회 바이어도 46개국 288개사 참가
[파이낸셜뉴스] K푸드 200억달러 수출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종합 전시회로 꼽히는 '서울푸드 2026'이 9일 막을 올렸다.
농수산 식품류 수출은 2021년 100억달러를 돌파 후 지난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24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도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4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올해로 44회째 열리는 '서울푸드'가 K푸드 수출 이니셔티브 확장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농식품 대국인 미국이 40여 개사로 구성된 사절단을 구성, 주빈국(Country of Honor) 자격으로 참가했다.
미국 측은 건국 250주년을 맞아 해외 개최 식품 전시회 중 유일하게 서울푸드에 주빈국 자격으로 공식 참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관은 육류부터 혁신적 스낵, 견과류, 지속 가능한 스페셜티 원료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선보였다.
K푸드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해온 서울푸드는 지난해 부대 행사로 진행된 식품류 수출상담회에서 3878건 상담을 통해 총 5억3618만 달러(한화 약 8060억원)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수출 상담 및 해외 참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는 46개국에서 288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해 우리 식품류 수출기업과 K푸드 구매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 측은 5000건 상담, 6억50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매칭 및 상담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술, SNS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도 적극 활용한다. 9일에는 '글로벌 커머스 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권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력한 생방송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에는 쿠팡 및 그립(Grip) 특별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을 담은 '특별 커머스데이'를, 11일부터 이틀 간은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국내 판매 확장 기회도 제공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식품 수출을 넘어 우리 산업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시장에 전파하는 전략적 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서울푸드가 국내 식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