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 빠진 북중 정상회담에 "비핵화는 일관된 목표…中측과 긴밀 소통"
뉴시스
2026.06.09 15:48
수정 : 2026.06.09 15:48기사원문
"북중 간 교류·협력,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길 기대"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시 주석 방북을 포함해서 북중 간 교류와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중국이 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중국 역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있으며,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비핵화가 공동 목표라는 점이 확인된 바가 있다"고 했다.
정부는 전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 답변에 주목하고 있다.
한중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 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이익이 공통의 이익이고,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쪽으로 논의가 됐던 만큼, 중국 정부가 시 주석의 이번 방북 계기 북한 핵보유를 용인하기 보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번 11월과 그리고 금년 1월 한중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 시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 공동의 이익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중국측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저희들에게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이러한 방향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중국측과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정부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전반적인 동북아 정세를 유의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을 할 것이고, 한반도 문제에 관한 국제 사회와의 외교적인 소통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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