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신형 고속열차 공동 관리…통합 준비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7:47   수정 : 2026.06.09 16:12기사원문
EMU-320 31대 제작 공정 통합 점검
차량 도입 협력 강화해 서비스 개선 추진

[파이낸셜뉴스] 하반기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SR이 신규 고속철도 차량 도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코레일과 SR은 9일 대전 본사에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열고 신형 고속열차 EMU-320의 제작 및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총 31대 규모의 신규 고속철도 차량 제작 공정을 공동 관리한다.

코레일은 17대, SR은 14대를 각각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량 제작 공정 현황을 비롯해 기술 개선 과제, 시운전 진행 상황, 운영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제작과 시운전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설계·제작 기준의 표준화를 통해 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코레일과 SR은 앞으로 차량 제작사와 함께 매월 공정회의를 열고 차량 도입 전 과정을 공동 관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23년 각각 EMU-320 구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제작 공정을 별도로 관리해 왔으나 협의 체계를 일원화해 도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차량 도입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차량을 차질 없이 도입해 좌석 공급 확대와 이용 편의 향상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과 SR은 오는 9월 통합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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