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5.5%로 인상.."루피화 안정, 외국인 자금유입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7:27
수정 : 2026.06.09 17:27기사원문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5.50%로 결정했다. 최근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루피아화 환율을 안정시키고,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루피아화는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9일 오전 달러 당 1만8134루피아(약 1530원)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전날 종가는 1만8188루피아(약 1535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종가인 1만8036루피아(약 1522원) 대비 152루피아(약 13원) 하락한 것이다. 최근 몇 주간 루피아 화는 달러 당 1만8000루피아(약 1519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만8100~1만8200루피아(약 1528~1536원)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다.
페리 총재는 이번 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상품의 수익률을 높여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대외 건전성을 유지하고 2026~2027년 물가상승률을 정부 목표치인 2.5±1% 범위 내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BI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예금금리를 4.50%, 대출금리를 6.25%로 각각 조정했다. 또한 중앙은행증권(SRBI) 전 만기의 금리를 인상하고 외국인 투자자 대상 헤지 스와프 비용 인하, 3~12개월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epo) 창구 재개 등을 통해 시장유동성 공급과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BI는 루피아화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증권(SRBI) 입찰을 주 2회로 확대하고 현물환, 국내선도환(DNDF), 역외선도환(NDF) 시장에서의 개입 강도를 높이는 등 통화시장 운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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