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번호 없는 외국인, 여권으로 인증

파이낸셜뉴스       2026.06.09 18:37   수정 : 2026.06.09 18:36기사원문
네이버 스마트폰 인증 서비스
맛집 예약 등 관광 활성화 효과

한국에 온 외국인이 국내 휴대전화 번호가 없어도 여권만으로 본인 인증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단기 체류하는 외국은 국내 전화번호 없이는 본인 인증이 쉽지 않아 음식점을 예약하거나 매장에서 결제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가 없는 외국인 이용자도 여권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여권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외에서 발급된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이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휴대폰 번호나 고객센터 문의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쉽게 인증할 수 있고, 여러 단계의 확인을 거쳐 신뢰성, 안전성을 높였다.

외국인은 이를 통해 국내 휴대전화 번호가 없어도 네이버 지도 예약, 주문, 결제 등 여행 관련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가 없는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점 예약, 매장 주문·결제 등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전했다.
나윤재 네이버 디지털아이디&인증 리더는 "앞으로 적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언어 지원도 강화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네이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 지도를 출시한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부터 '네이버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가볼 만한 장소 탐색, 대중교통 길 찾기 이용 방법까지 다국어로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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