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패닉 진정되며 혼조세 마감…반도체, 막판 낙폭 대거 좁혀
파이낸셜뉴스
2026.06.10 05:32
수정 : 2026.06.10 0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가 고전하는 바람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막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좁히는 데는 성공했다.
시장 패닉, 이후 진정
3대 지수는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6.10p(0.17%) 오른 5만872.11로 마감했다.
반면 S&P500은 19.08p(0.26%) 밀린 7386.65, 나스닥은 250.84p(0.97%) 하락한 2만5678.82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장중 낙폭이 1.86%, 나스닥은 3.77%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막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크게 좁혀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반도체 급락세 충격 속에 장 초반 23% 넘게 폭등해 23.34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반도체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이후 상승폭을 4.65%로 좁혀 20 밑으로 다시 내려왔다. VIX는 0.85p(4.49%) 상승한 19.77을 기록했다.
반도체, 급락세 뒤 낙폭 좁혀
반도체 종목들은 이날 급락세를 타다 막판에 낙폭을 크게 좁히며 시장을 다시 안정시켰다.
3대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은 장중 94.93달러(10.00%) 폭락한 854.35달러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대거 만회했다. 결국 13.39달러(1.41%) 하락한 935.89달러로 마감했다.
인텔도 장중 9.8% 급락세를 딛고 2.35달러(2.13%) 하락한 107.92달러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엔비디아 역시 장중 전일 대비 9.30달러(4.46%) 급락한 199.34달러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결국 0.45달러(0.22%) 밀린 208.19달러로 마감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9.31달러(1.63%) 하락한 562.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빅테크 약세
빅테크 종목들은 반도체 역풍 속에 알파벳만 빼고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가 12.27달러(3.00%) 급락한 396.68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8.33달러(2.02%) 하락한 403.41달러로 미끄러졌다.
팔란티어는 4.40달러(3.22%) 급락한 132.07달러, 애플 역시 10.99달러(3.64%) 급락한 290.55달러로 주저앉았다.
반면 알파벳은 0.95달러(0.26%) 올라 364.26달러로 마감했다.
양자컴퓨팅 폭락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양자컴퓨팅 종목들은 반도체 약세 속에 폭락했다.
선도주 아이온Q가 6.11달러(9.73%) 폭락한 56.69달러로 밀렸고, 리게티는 2.07달러(9.53%) 폭락하며 19.69달러로 후퇴했다.
디웨이브 퀀텀은 2.31달러(8.94%) 급락한 23.52달러, 퀀텀컴퓨팅은 0.94달러(9.04%) 폭락한 9.51달러로 미끄러졌다.
딸기잼 업체 스머커, 10% 폭등
한편 이날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고전한 가운데 스머커 잼과 지프 땅콩버터로 유명한 JM 스머커는 깜짝 실적에 힘입어 폭등했다. JM 스머커는 10.62달러(10.44%) 폭등한 112.39달러로 치솟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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