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라다이스, 메종글래드 제주 인수시 카지노사업 시너지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6.06.10 07:54   수정 : 2026.06.10 16: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0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현재 인수 실사를 추진중인 메종글래드 제주 인수 성공시 카지노 사업 시너지가 높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4일 파라다이스는 코람코운용과 제주도 메종글래드 인수 MOU를 체결하고 정밀 실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MOU기간이 통상 8월 말까지이기 때문에 인수 최종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서 추산하는 몸 값은 2500억원 규모다.

최용현 연구원은 "메종글래드의 연간 매출액은 1105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인데 지난해 동사가 인수한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금액(2100억원)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더욱이 대부분의 자본은 코람코에서 집행될 것으로 추정되어 파라다이스 자본 유출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파라다이스는 호텔 수익보다는 객실 운영권을 확보하여 카지노와 시너지 효과가 목적이고, 결국 성장하는 제주도 카지노 시장에 베팅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제주도 외국인 카지노의 2025년 매출액은 6465억원으로 전년 4589억원 대비 40.8% 증가중"이라고 부연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카지노 내 점유율은 롯데관광개발 약 80%. 파라다이스 3%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인수 후 리모델링을 고려할 때 카지노와 본격적 시너지 효과는 2027년 하반기부터 기대되고, 제주도 카지노 시장 전체가 커지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라면서 "실제 제주 메종글래드는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경쟁 심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제주도 카지노 시장 전체가 커지는 효과가 훨씬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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