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5', 출연자 사생활 의혹에…"사실 관계 확인 중"

파이낸셜뉴스       2026.06.10 08:52   수정 : 2026.06.10 08: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5' 측이 출연자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하트시그널5'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출연자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애 리얼리티 출연자의 도덕적 검증 실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현재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B씨에 대해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부정행위 가해자이자 당사자이며,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피고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A씨는 "B씨는 프로그램 지원 당시부터 촬영 기간까지 실제로는 애인이 있는 상태였다"며 "이미 누군가의 연인으로 살면서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싱글인 척 '연애 연기'를 펼친 것은 출연자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과 출연진, 제작진에 대한 명백한 우롱이자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B씨가 유명세를 위해 숨겼던 그 남자는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이라며 "B씨는 유부남의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업무를 빌미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피해자의 아이로부터 아빠를, 아내로부터 남편을 빼앗아 갔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B씨가 부정행위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명백한 스킨십 증거를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도 사과하는 시늉조차 없이 자신의 추악한 과거가 드러나 커리어에 해가 될까 두려워 오히려 피해자를 상대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예훼손'과 '모욕' 등 각종 형사고소 협박을 담은 서신을 보내 피해자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씨는 B씨의 실명이나 프로그램명을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하트시그널5'에 등장한 출연자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하트시그널5' 제작진은 "현재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출연진의 방송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은 지난 2017년부터 이번 시즌5까지 화제를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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