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탁구대회, 한글 서예로 전통문화 알렸다
파이낸셜뉴스
2026.06.10 08:40
수정 : 2026.06.10 08:40기사원문
외국인 이름 붓글씨로 서예 매력 전파
관심 폭발에 이틀서 3일로 연장 운영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찾은 세계 각국 선수들이 한글 서예 체험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기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운영한 한글 서예 체험 행사가 외국인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한글과 서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면서 당초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이던 일정을 7일까지 하루 늘려 모두 3일간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외국인 참가자의 이름을 확인한 뒤 표준 발음에 맞춰 한글로 옮기고 이를 전통 서예 방식의 붓글씨 작품으로 만들어 건넸다. 강릉서화총연합회 소속 서예가들은 연장 기간까지 현장을 지키며 방문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정성껏 붓으로 써 내려가며 한글과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한글 자모로 표현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한글의 우수성과 전통문화의 멋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현장에서 완성된 서예 작품은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이 돼 외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상보 강릉시 체육과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성원 덕분에 기간을 연장할 만큼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한글 서예로 한국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강릉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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