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우린 시집 못 갈 줄" 축가 중 목 메어 중단
뉴시스
2026.06.10 09:26
수정 : 2026.06.10 09:26기사원문
[서울=뉴시스]박재민 인턴 기자 = 가수 백지영이 신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가 중단했다.
신지는 9일 MBN TV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출연해 최초 공개된 결혼식 영상을 보며 당시를 떠올렸다.
백지영은 "제가 데뷔를 했을 때부터 신지와 각별한 사이로 지냈다. 친정언니같은 느낌이 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그는 "왜냐하면 험난한 시간들을 함께 지내왔기 때문이다. 아마 하나님께서 특별히 더 좋은 선물로 문원씨를 신지에게 보내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노래 첫 소절부터 백지영은 눈물을 보였다. 이에 신지 역시 눈물을 흘렸다.
백지영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시 할게요"라고 했다.
그는 "사실 옛날에 신지랑 저하고 '우린 시집 못 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며 "(신지는) 누구보다도 현명하고 사랑이 많은 아내와 엄마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라며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이날 김종민·빽가는 축사를 맡았다.
김종민은 "문원아 부탁 하나만 하자. 신지 꼭 행복하고 웃을 일만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라며 "그래야 공연할 때 우리가 편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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