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대 효과" 개인투자용 국채 인기 지속...미래에셋, 6월 청약 접수
파이낸셜뉴스
2026.06.10 14:23
수정 : 2026.06.10 14: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6월 발행분 청약을 진행한다. 올해 들어 매달 모집 물량을 초과하는 청약이 몰리면서 5개월 연속 완판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6월물 청약을 받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3년물 이표채 30억원, 3년물 복리채 70억원, 5년물 600억원, 10년물 1000억원, 20년물 300억원으로 구성됐다. 전체 물량의 80% 가량이 투자자 선호도가 높은 5년물과 10년물에 배정됐다.
이번 발행분은 가산금리가 일부 조정됐지만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최종 적용 금리는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기준 연평균 수익률은 3년물 3%대 중후반, 5년물 4%대 중반, 10년물 6% 수준, 20년물은 8%대 초반에 달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장기 저축형 국채다. 5년 이상 만기 상품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연복리 수익이 적용되며, 원금 기준 2억원 한도 내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투자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5월 개인투자용국채 누적 청약금액은 약 1조8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모집 규모(9000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월별 경쟁률도 1.3~2.5대 1 수준을 기록하며 매달 모집 한도를 초과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원금 안정성과 절세 혜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장기 보유가 가능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개인투자용국채가 예·적금의 대안 상품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는 발행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시에는 복리 효과와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된다. 3년물은 복리채와 이표채로 나뉘며, 이표채는 매년 이자를 지급하는 대신 분리과세 혜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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