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시달리던 하노이 싹 달라졌다.. 긴급 배수시스템 가동 후 침수 사라져
파이낸셜뉴스
2026.06.10 17:39
수정 : 2026.06.10 17:39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하노이시가 폭우에 따른 도심 상습침수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도입한 방재 연계 배수 시스템이 가동 초기부터 확실한 침수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시 농업·기술인프라 건설사업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최근 시범 운영 결과 일부 긴급 침수 방지 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노이시 상하수도인프라 관리과 관계자는 "하노이시 건설국 산하 기술인프라관리센터 및 하노이 배수공사와 협력해 시의 긴급명령에 따라 구축된 시설들을 기존 배수망과 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시가 마련한 배수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폭우가 시작되자마자 푸도·동봉 유수지와 투이프엉 간선 배수로 등 주요 배수 인프라를 긴급 명령에 따라 즉각 가동했다"며 "선제적 배수 대책과 병행한 결과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침수 지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하노이시는 총사업비 약 5조6000억동(약 3275억원) 규모의 긴급 공공투자사업 10건을 추진하며 주요 침수 취약지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업은 우기와 태풍철에 대비해 저류지와 지하 저류시설을 신설하는 등 배수 능력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노이 기술인프라관리센터 관계자는 "6개의 조절저수지와 13개의 긴급 저류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약 86만㎥의 추가 저수 용량이 확보돼 도심 지역 전체 물 저장 능력이 약 100만㎥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배수펌프장 설치를 통해 우기 배수 효율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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