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부산'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공식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6.06.10 15:13
수정 : 2026.06.10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부산시정 출범을 준비할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오는 30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10일 오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슬로건은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 부산을 다시'이다.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은 즉시 챙기고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은 확실히 준비하겠다는 당선인의 시정 의지를 담았다.
인수위원장에는 부경대 차재권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차 위원장은 부산지역 정치와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수위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민선 9기 시정의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한국해양대학교 신영란 글로벌물류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신 부위원장은 40대 여성 해양·물류 전문가로, 부산의 핵심 비전인 '해양수도 완성'과 '글로벌 물류도시' 전략을 뒷받침할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았다.
인수위 설명에 따르면 이번 인선의 핵심은 실무형 구성이다. 보여주기식 인수 조직이 아닌,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에 약속한 공약을 실제 시정 과제로 전환하고 '부산 재도약'을 위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인수위 조직은 '해양수도 완성' '일자리·경제 혁신' '균형발전·도시 혁신' '시민 행복' '시정·재정 혁신' '기획 조정' 등 주요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청년' '민생' '북극항로' 'AI 대전환' '시민 소통' 등 부산의 핵심 과제를 다룰 특별위원회도 함께 둔다.
시민소통특위에 김병근 전 KNN 사장, 이재웅 전 개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 등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배경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 부산의 변화와 시정 성공에 뜻을 함께한 인사들과 함께 시민 통합형 시정을 준비하겠다는 전 당선인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20대 부산대 학생을 인수위원으로 참여시켜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대학 위기 등 부산의 미래 과제를 당사자의 시각에서 바라보기로 했다.
인수위는 20일간의 활동 기간에 분과별 현안 점검, 공약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부산시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 검토, 시민 제안 수렴 등을 거쳐 민선 9기 부산시정의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 당선인은 이날 출범식에서 "위원회를 구성하며 가장 중점을 둔 단어는 '실무'와 '통합'이다. 생색내기식, 보여주기식 명예직은 걷어냈다"며 "시민들께서는 '꺼져가던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 달라' '이 도시에 살아 숨 쉬는 역동성을 되찾아 달라'며 우리에게 준엄하게 명했다. 단순 위기를 넘기는 데 머무르지 말고 부산에 찾아온 기회를 10배, 100배의 성과로 키워내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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